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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떨어지는 첫번째 이유 고등학생의 성적이 떨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아직도 중학생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유형입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들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고등학교 3년 성적은 대학교 입시와 바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설설설렁 달려도 되는 연습 주행이었다면 고등학생부터는 가진 역량을 총 투입하여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본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처럼 자기 자신을 가다듬으며, 지금까지보다 한층 강도 높게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설득시킵니다. 그런데 아직 중학생 유형은 이런 심리적 변화의 단계가 없습니다. 심리적 변화가 없으니 학습 태도의 변화도 없게 되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시계추처럼 학교와 학원을 다니며, 드라마를 보고, 게임을 합니다. 평..
독서의 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아주 많은 것들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중 가장 크게 바꿔놓은 것 중에 하나는 아이들의 여가시간과 언어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에만 해도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때도 책을 잘 못 읽은 아이들이 있었고, 자기 연령대 적정 수준의 언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것은 그 후로 꾸준히 대세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5~6년 전의 중학교 1학년에 비해 3~4년 전의 중학교 1학년의 언어능력이 낮고, 3~4년 전 중학교 1학년에 비해 지금의 중학교 1학년이 더 낮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단언을 할수는 없지만 이런 추세가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전 연령대에 걸쳐 언어능력 평가점수의 하락..
스스로 고르는 책이 좋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용 책을 혼자서 읽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서 읽기독립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혼자서 읽고 이해할 능력을 갖춘 수많은 초등학고 2학년, 3학년 아이들이 책과 서서히 멀어지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독서에서 손을 놓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자발적 독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일단 독서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시간, 서점과 도서관을 방문하는 날 등을 정해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녁 7시부터는 독서시간, 매주 토요일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는 날 등의 방법입니다. 책을 고르고 읽을 기회를 끊임없이 주는 것입니다. 더불어 책 고르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책 고르는 능력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숙련된 독서가가 되려면 ..